다이소 오브맘 다이어트 홀릭 효과있을까? (후기포함)
요즘 따라 거울 속 내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다.
늘 바쁘다는 핑계로 끼니는 제때 못 챙기고, 야식은 꼭 챙겼다. 운동은 내일의 나에게 맡겨두고, 오늘도 그대로 하루를 마무리했다.
그러다 어느 날, 다이소에 갔다.
볼펜 하나 사러 들어갔는데, 계산대 옆에 진열된 “오브맘 다이어트 홀릭” 이라는 작은 상자가 눈에 들어왔다.
5,000원. 이 가격이면 실패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.
‘에라 모르겠다. 이참에 시작이나 해보자.’
그렇게 내 첫 다이어트 보조제 체험이 시작됐다.
처음엔 반신반의했다.
분홍빛 포장이 귀엽긴 했지만, 솔직히 “다이소 다이어트 제품이 효과가 있을까?” 의심이 먼저 들었다.
내용물을 보니 하얀 가루가 들어 있었고, 한 포씩 개별 포장돼 있었다.
성분을 보니 가르시니아,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, 히비스커스, 녹차 추출물 등 익숙한 이름들이 눈에 들어왔다.
일단 믿어보기로 하고, 매일 아침 공복에 한 포씩 물에 타 마시기 시작했다.
맛은 거의 무맛. 거부감은 없었고, 그냥 물 마시는 느낌이었다.
대신, 그날 오후부터 느낀 건... 간식 생각이 줄었다는 것.
3일째 되던 날, 몸이 달라졌다.
예전 같으면 점심 먹고 나서 군것질을 꼭 했는데,
‘어? 안 먹고도 괜찮네?’ 싶은 순간이 있었다.
포만감이 들었고, 무심코 손이 가던 스낵이 생각나지 않았다.
그리고 화장실을 더 자주 가게 됐다.
배가 묵직하게 남아 있던 날들과 달리 속이 편안했다.
“이거 은근히 괜찮은데?” 하는 생각이 슬며시 들기 시작했다.
일주일이 지나고 난 뒤
체중계 위에 올라섰다.
0.7kg 감량.
물론 누군가는 ‘그게 뭐야’ 할 수도 있다.
하지만 나에게는 의미 있는 시작이었다.
살이 빠졌다기보단, 붓기가 빠졌고 몸이 가벼워졌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.
가장 큰 변화는 마음이었다.
이 작은 분홍색 파우더가 나의 식욕을 잠시 멈춰주고,
무언가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것.
물론 이게 만능은 아니었다.
다이어트는 결국 식단과 운동이 기본이다.
이 제품 하나로 날씬해진다? 솔직히 그건 아니다.
하지만 입문용 다이어트 보조제로는 정말 괜찮았다.
무엇보다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이었다.
이후로 나는 물 마실 때마다 그 가루를 슬쩍 타먹었고,
조금씩 식습관을 다잡게 되었다.
그 출발점엔 다이소 오브맘 다이어트 홀릭이 있었다.
다이어트는 마음먹기보다, 마음을 붙잡는 것
다이어트를 결심하는 건 어렵지 않다.
어려운 건 그 결심을 지켜내는 일이다.
가끔은 그렇게, 아무 데서나 내 편이 되어줄 작은 도구 하나가
나를 끝까지 붙잡아주기도 한다.
나에게 그건 5,000원짜리 다이소 보조제였다.
지금도 다이어트가 쉽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,
가끔은 그 작은 분홍색 파우더 덕분에, 하루를 더 가볍게 시작한다.
다이소 오브맘 다이어트 홀릭, 효과 있을까?
장단점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.
장점
- 가격이 저렴하다
- 가볍게 체험해보기 좋다
- 식욕 억제와 포만감을 도와줌
- 배변 활동 개선 체감 가능
단점
- 체중 감량 효과는 개인차 큼
- 장기 복용 시 효과 유지 여부 불확실
-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이므로 과한 기대 금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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